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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제·시사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 방한, 네옴시티 협약 MOU 체결

by Dotorystory 2022. 11. 18.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가자 이번 17일에 한국에 방문했습니다.

빈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권력 1위, 전세계 부자 1위의 인물입니다. 빈살만은 한국에 방문하여 윤석열 대통령 및 양국 장관들이 만나 회담하였으며, 롯데 호텔에서 우리나라 8개 기업 오너들을 만나 네옴시티 건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빈살만 왕세자의 별명은 ‘미스터 에브리싱’입니다. 사우디의 오일 머니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입니다. 알려진 재산만 2,000,000,000,000$ (2조달러)이며, 원화로 환산 시 약 2,700,000,000,000,000원 (2천7백조)가량입니다.

빈살만은 사우디의 석유 수출 국가 산업 의존을 벗어나고 사우디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5,000억 달러 (약 650조원으로, 우리나라 국가 1년 예산은 약 600조원임) 규모의 예산으로 사우디 북서부 수에즈 운하 인근에 ‘네옴시티’라는 미래 도시를 세울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만남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빈살만 왕세자를 새로 입주한 관저의 첫 번 째 손님으로 맞으며, 한남동 관저의 모습이 최초로 일반인에게 일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빈살만은 정상회담이 아닌 비즈니스차 방한했지만 윤 대통령은 빈살만을 국빈급으로 대우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사우디 정부 장관들이 실무적인 회담을 하는 동안에 잠시 한남동 관저에 꾸며진 정원으로 안내하여 대담을 나누었는데, 빈살만 왕세자는 한국의 아름다운 정원 모습을 매우 아름답다고 했다고 합니다.

빈살만은 당초 삼성 회장 이재용, SK 회장 최태원, 현대차 회장 정의선, 한화 부회장 김동관, 이렇게 우리나라 4곳의 기업 총수와도 만나 네옴시티에 대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바로 전날 추가로 현대중공업 사장 정기선,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DL(대림)그룹 회장 이해욱, CJ그룹 회장 이재현, 이렇게 네 기업 총수에 추가로 회담을 제안을 하여 총 8개 기업 오너들과 롯데호텔에서 만나 협약을 진행했습니다.

 

빈 살만이 추진하는 네옴시티란?

 

빈 살만이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의 미래도시 ‘네옴시티’는 ‘더 라인’이라는 높이 500미터에 달하는 직선형 빌딩 도시를 170킬로미터의 길이로 세웁니다. 또한 전세계 유래없는 규모의 부유물 구조의 해상 산업단지인 ‘옥타곤’, 산악 관광 단지인 트로제나, AI, IoT, 5G, 도심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첨단 미래 도시입니다. 마블 영화 시리즈 중 하나인 블랙팬서의 ‘와칸다’라는 도시를 연상하며 빈 살만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과 우리 정부 및 기업들이 이번에 체결한 MOU 규모는 약 40조원입니다. 원전과 방산 등은 아직 MOU에 포함되지 않아 앞으로 협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OU 체결 내용

 

한-사우디 정부 MOU

현대로템 -> 네옴 철도 협약

롯데정밀화학 -> 화학 분야 협약

DL케미칼 -> 합성유 공장 설립

지엘라파 -> 제약 분야 협약

시프트업 -> 게임 분야 협약

와이디엔에스 -> 스마트시티 솔루션

 

한-사우디 기업/기관 MOU

삼성물산 -> 모듈러 사업 협약

삼성물산 등 5개사 -> 그린수소 개발 협약

한국전력 -> 그린수소 암모니아, 열병합 프로젝트

대우건설 -> 석유, 가스, 석유화학 프로젝트

효성중공업 -> 가스절연 개폐장치 법인 설립

두산에너빌리티 -> 주조, 단조 공장 설립

코오롱글로벌 -> 스마트팜 합작법인 설립

비피도 ->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협약

비엠티 -> 산업용 피팅, 밸브 생산 협약

메센아이피씨 -> 재활용 플랜트 설립

터보원 -> 전기 컴프레셔 제작 합작법인 설립

유바이오로직스 -> 백신 및 혈청 기술 이전 협약

동명엔지니어링 -> 엔지니어링 서비스 협약

한국벤처투자 -> 스타트업 지원 협약

청수산업 -> 환경 기술 분야 협력

자일자동차 -> 상용차 생산

 

에쓰오일-국내건설사 MOU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 울산 2단계 EPC 기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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